
공원 벤치에 홀로 앉아 있는 매력적인 여자 레지나에게 제임스가 말을 건다. 어설픈 작업 멘트는 번번이 퇴짜를 맞지만, 제임스에게는 남들에게 없는 비장의 무기가 있다. 손에 쥔 작은 장치의 빨간 버튼을 누르면 정확히 1분 전으로 돌아갈 수 있는 것. 거절당할 때마다 그는 버튼을 눌러 시간을 되감고, 방금 전 실수를 지운 채 처음부터 다시 그녀에게 다가간다. 완벽한 한마디를 찾아 같은 1분을 몇 번이고 반복하는 제임스. 그러나 눈앞의 대화에만 몰두한 그는 이 짧은 되감기가 실제로 무엇을 의미하는지, 그 대가가 무엇인지는 미처 알지 못하는데…